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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말못할 고민 '부유방', 비절개 치료 가능해

조회수 : 1489 | 2014-07-31

(서울=국제뉴스) 김남지 기자 = 30대 주부인 이선영(가명) 씨는 어릴 적부터 부유방이 있었으나 크기가 작고

치료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지난해 첫 아이를 임신하고부터 부유방이 커지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민소매를 입지 못할 정도의 크기가 돼 버렸다.

출산 후에도 부유방의 크기가 좀처럼 작아지지 않을 뿐 아니라 통증까지 심해지는 것이 고민이라고 이선영 씨는 말했다.

 

부유방은 유방 수가 1쌍보다 많은 상태로, 대개 겨드랑이에 나타나며 모유를 만들어내는 유선조직이 있어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민소매나 비키니 등 노출이 있는 옷을 자주 입는 여름인 만큼, 많은 여성들이 부유방으로 인해 병원을 찾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부유방은 미용적인 문제뿐 아니라 겨드랑이에 땀을 차게 하고,

수유 시 겨드랑이에 젖몸살이 생겨 심한 통증을 유발시킨다.

이선영 씨의 경우와 같이 부유방은 임신과 함께 크기가 커지고 출산 후에도 그대로 볼록한 멍울이 져 있으며

다이어트로도 사라지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문제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관련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의료기기와 기술의 발달로 최근에는 흉터 걱정을 최소화해 부유방을 제거할 수 있는 수술방법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맘모톰수술인데, 여기서 맘모톰은 피부를 작게 절개하고 문제가 되는 조직에 삽입하여 도려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계다.

 

위드심의원 심정석 원장은 "맘모톰수술은 절개를 하지 않고 기구를 이용해 시술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체적 부담이 적을 뿐 아니라

흉터도 거의 남지 않는다"며 "부유방은 조직 자체가 병적인 것은 아니므로 안심하셔도 되지만,

통증, 불편감 등이 심하여 일상생활에 불편감과 불만감이 초래된다면 맘모톰으로 제거하는 것이 좋은 대안이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수술의 경우 치료 목적을 달성하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수술자국이 남게 되어 또 다른 미용적 문제가 파생되기 때문에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심정석 원장은 말한다.

다만, 맘모톰수술이 고난이도 수술인 만큼 유선조직을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병원에서 1회용 맘모톰 장비를 통해

제거하는 것이 더욱 안전하다고 심 원장은 강조했다.

 

더불어 심정석 원장은 여성의 부유방 못지 않게 말 못할 고민인 것이 남성의 여유증이라고 말했다.

여유증이란 체내의 남성 호르몬과 여성 호르몬 간의 불균형이 생기거나 여성 호르몬에 대한 유선 조직의 반응이 민감해져,

남성의 유방에서 유선 조직의 증식이 일어나 여성의 유방처럼 발달하게 되는 증상을 말한다.

 

사춘기 남성의 30~60%에서 여유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대부분 남성 호르몬이 우세해지는 16~17세에 소실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심 원장은 "여유증은 만성 간질환이나 갑상선 기능 항진증, 부신 종양, 영양 실조 등이 있는 경우 남성 호르몬에 비해

여성 호르몬이 증가하면서 상당히 큰 크기까지 발달할 수도 있다.

하지만, 미용적 불만을 유발될 정도의 작은 여유증은 건강한 성인 남성에서도 생길 수 있다"며 "이로 인해 심리적 고통이 크다면

치료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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