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사례

  • [갑상선] 갑상선 결절, 휴가철에 시간내서 진료 받기 2016-07-20
  • [갑상선 결절, 휴가철에 시간내서 진료 받기] 질환: 성별 및 연령: 50대살 0
  • 갑상선 결절(혹)은 바쁜 일상에서 불현듯 다가오는 질병 중에 하나입니다. 갑상선이 부어오르는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은 평상시 잘 모르고 지내시다가 건강 검진을 통해 알게 되셨을 겁니다. 결절이 있는지 초음파 검사로 확인되면 양성결절인지 악성 결절인지 확인하기 위해 갑상선 조직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바로 치료하지 않고 한참 뒤에 결절을 더 키워서 내원하시는 분들이 더러 계십니다. 여러 이유가 있었습니다. 크기가 작아 추적 검사만 해도 되는 분도 계셨지만, '괜찮겠지' 라는 생각과 바쁜 직장생활로 인해 결절을 방치하신 분도 계십니다.

     

    내원하신 환자분은 갑상선 결절이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었고, 2010년 검사를 통해 알게 되셨다고 합니다. 점점 커진다는 느낌이 가끔 들었다고 했지만, 몸에 통증이나 이상이 없었기에 진료를 받으신 적은 없으셨습니다.

     

     

    <올초부터 갑상선 결절이 많이 커진 느낌이 드셔서 진료를 받으셨습니다.>

     

    Q : 어떻게 오셨나요?

    A : 올해 들어 결절이 커진 느낌이 많이 들어서 대학병원에 예약을 하고 검사를 받았는데, 검사 결과 절개수술을 해야 한다는 소견을 듣게 되었습니다. 입원하게 되면 직장에서 며칠 동안 수술로 인해 병가 내기도 어렵고 동료들에게도 별로 알리고 싶지 않아서 아내가 다른 병원을 찾다가 여기에 오게 되었습니다.

     

    Q : 아내분께서도 걱정 많이 하셨나보네요?

    A : 네, 제가 상시 대기해야 하는 직업인지라 아내가 대신 인터넷으로 검색했는데 위드심의원의 고주파 열치료술에 관한 블로그 글을 보고 저한테 알려줬습니다.

     

     

    <처음 찍은 갑상선 초음파 사진입니다. 약 4cm의 결절과 1cm 정도의 결절 두 개를 발견했고, 4cm 결절을 절개수술하자고 권유받으셨던 것이었습니다.>

     

    갑상선 결절을 몇 년간 방치한 결과, 결절 크기가 약 4cm로 상당히 커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조직 검사가 필요했고 4일 뒤 다행히 양성결절로 확진되었습니다.

     

    "갑상선 양성 결절 제거엔
    갑상선 고주파 열치료술!!"


    환자분의 직업 특성상 입원해야 하는 절개 적출 수술보다 갑상선 고주파 열치료술을 추천해 드렸습니다. 흉터 없는 결절 치료가 가능하며 빠른 회복으로 6~9시간의 휴식 후 일상생활이 가능한 장점을 설명드리고 수술 일정을 잡았습니다.

     

     

    <왼쪽 - 고주파 열치료술로 결절을 소작하고 있습니다. 오른쪽 - 퇴원한 초음파 검사를 통해 본 결절입니다. 까맣게 된 부분이 점점 작아질 겁니다.>

     

    고주파 열치료술을 잘 마치고 7시간 동안 경과를 지켜보고 퇴원을 하시게 되었습니다. 퇴원하시기 전에 초음파와 조직 검사, 수술을 동일한 선생님에게서 받으니 참 좋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한 달 뒤에 바쁘시겠지만 결절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다시 한번 내원 요청을 드렸습니다.


    바빴던 일상을 뒤로하고 맞이하는 휴가철, 특별한 계획이 없으시다면 그동안 안고 계셨던 질병을 해결하기 위해 하루 정도 시간을 내셔서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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